안녕하세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주 엄청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요
잠도 몇시간 못자고ㅠㅠ
주변 사람들이랑도 크고 작은 갈등도 겪고ㅠㅠ
어제까지 일이랑 갈등이랑
주변상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서
집에와서 얼굴을 보니까 얼굴이 참 안좋더라고요
못생기고 그래서 오늘은 좀 (마음을) 풀어내야겠다 싶어서
아까 숯가마가서 불 좀 쬐면서 ^^ㅋ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방출하고 몸을 회복하고 왔더니
지금 기분이 날아갈것 같습니다~~ *^^*
거울보니까 제 얼굴이 다시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졌어요!^^
사실 제 얼굴이 뭐 바뀌었겠습니까? ^^ㅋㅋㅋ
(그 얼굴을 보는 저의 관념이 달라진 것이겠죠^^)
아 시작하기 앞서서 후원해주신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그 외에 메일과 댓글로 아름다운 관심과 생각을 공유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오늘은 제가 마음도 회복하고 후원자님들로 부터 사랑도 받았겠다
넘치는 이 활기와 사랑에너지를 가득 영상에 담아서
여러분들께 예쁘게 전달하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수치심은 대표적인 마음의 저항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수치심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기에 앞서서
아주아주 중요한 내용을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분별심'입니다
오늘부터는 조금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초급보다는)어려우니까 중급이겠죠?! ^^
* 대신 초급보다 내용이 더 재밌습니다 *
관심있는 구독자님들은 집중해서 잘~ 보시고
저의 설명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질문과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개별적인 마음들을 이해할 때 이 '분별심'이라는 것 이해하면
내 마음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저 사람과 나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을 찾는데
이 '분별심'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로 합니다
그럼 분별이란게 뭐냐?
일단 무조건 예부터 들어볼게요
아들이 하나 있어요 내 아들이 공부를 잘해요
이번에 전교 1등을 했답니다!
내가 전교1등한게 아니라 아들이 전교1등했는데
나도 아들처럼 기분이 좋고 감동적이죠?
엄마아빠가 아들에게 분별심을 갖지 않는거에요 이건
예를 더 들어봅시다
아들이 하나 있어요
아들이 엄마 앞에서 자기 자랑을 합니다
"엄마 나는 학력도 좋고 돈도 잘 벌고 나 쫌 잘나가요~!"
딱히 다른 특별한 사정이 있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기분 좋~게 기뻐할거라고 봅니다
분별심이 없거든요
이번에는 내 아들이 아니고
옆집 사는 친구 경숙이 아들이 나한테 와서 자기 자랑을 합니다
"아줌마 나는 학력도 좋고 돈도 잘 벌고 나 쫌 잘나가요~!"
라면서 자기 자랑을해요
겉으로는 "응 그래 멋지구나" 라고 말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래 니 잘났다. 니 똥 컬러다 새끼야'
'사람이 겸손을 알아야지 젊은놈이 생각없이 나불대기는'
어떤가요?
분별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대충 감이 오시나요?
서로 같은 상황에 대해서 다른 감정의 형태를 보이죠?
밖에서 친구한테 두들겨 맞고 왔는데 복수하고 싶은 살기가 올라왔어요
그런데 나는 힘이 없는데 울 형아가 화가 많이나서
나 대신 가서 친구를 두들겨패고 왔어요
친구는 내가 팬게 아니고 형이 팼는데
형이 화가 난 마음이 풀리는 것처럼
내 마음도 같이 시원하게 풀리는 것을 느꼈어요
근데 이번에는 형이 친구를 패고 돌아와서
나한테도 친구랑 왜 싸우고 지내냐고 혼을 냅니다
느끼는 마음과는 반대로
나는 '두렵고' '무서움'을 느꼈어요
어떠세요?
분별심이 어떻게 마음에 작용하는지
다시 한번 대충 감을 잡아봅시다
한편 분별심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데
그렇다고 세상 모든 것을 분별심으로 바라보면
이것이 오히려 우리들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잠시 저의 어렸을적 이야기를 해볼게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저는 아빠한테 수학을 배우면서
'집합' 이라는 것을 처음 배우게 됩니다
이 집합이 뭐냐는 저의 질문에 아빠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집합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것들을 기준에 따라 '분별'해서
비슷한 것들끼리 모아두는 것인데
인류는 머리로 이 집합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동물과 다르게 문명을 만들고
세상을 지배하는 특별한 동물로 발달해왔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말이 참~ 별 내용도 없는게 괜히 거창하고 멋있어 보이지 않아요?
분별이란것은 과학을 발달시키고
이렇게 인류를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사람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많은 고통을 안게 해주는 부분이 있어요
제가 평소 마인드케어에서 이런 말을 하죠
짜증, 분노, 열등, 수치랑 웃음, 신남, 흥분, 짜릿한 것들을
서로 우열을 두지 말고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한 것만을 쫓아대고
짜증, 분노, 열등감같은 것들은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고
참아내고 넘어가기 때문에
그 스트레스가 어디 안가고 그대로 남아있다고 했죠
분별심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나를 인정하지 않게 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건 나 혼자의 시각에서 내 안의 감정들을 놓고 보았을 때 이야기이고
이번엔 좀 더 멀리 떨어져 나와서 분별심을 한번 봐봅시다
이제는 혼자가 아닌 나와 다른사람들간의 인간관계를 놓고 볼게요
나와 다른사람 사이에 분별심은,
나만 좋으면 상대가 상처받거나 힘들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이기심이라는 왜곡된 마음을 낳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애기를 낳은 엄마가 아이를 키우고 책임지는게 두려워서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다던지 하는 일들을 보게 되는데
이런 정신나간 인간들의 행동들은
나와 타인을 분별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분별심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이 왜곡되어 나만 좋으면 된다라는 이기심으로 발전되고
그 왜곡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고통을 또 인정하려하지 않기 때문에
그 고통을 느끼지 않으려고 더욱 이기심을 내고
그렇게 이기심은 이기심을 낳고
결국 이 잘못된 이기심이 팽창할수록
나와 주변사람들 모두를 힘들고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그렇게 우리는 인간관계에 의해서
상대방으로부터 상처 받고 상처를 주기도 하죠
우리가 겪는 많은 스트레스들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나의 마음을 정확히 보고 효율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이 분별심을 들었다놨다 하는 마음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걷어내고
타인을 이해하거나 혹은 제압해야 할때에도 역시
이 분별심을 잘 이해하고
(나의 분별심을) 들었다놨다 하는 마음의 기술이 있으면
내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좀 더 빠른 해답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 이 사람들의 분별심이 갖는 성질을 좀 더 관찰해보고
이것에 의해 우리 무의식이 어떻게 반응하고
우리 감정이 어떻게 느끼지는지 한번 봐봅시다
다음 영상에서 이어갈게요
(마인드케어 중급편 흥미 진진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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